Inner beauty🧘‍♂️/💊physical condition💊

[제주시 속편한드림내과] 위 · 대장내시경 변을 못 본 경우 (feat. 변비, 식단, 대장내시경 생생한 후기)

쪈메이 2023. 3. 30. 17:34

 

 

쬰쬰님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일본으로(?)부터 무사귀환 했씁니다ㅎㅎ

 

 

 

즐겁게 일본 다녀오기 전에 잡았던 건강검진...

 

위장, 대장내시경 건강검진을 잡았는데

 

 

 

정말...위장은 괜찮았지만

 

대장은 정말 죽다 살아났었네요..ㅠㅠㅠ

 

 

 

 

검사 2일전부터 무엇을 먹었는지!

 

속속히 알려드릴께요!

 

88팔로팔로미88

 

 

 

일단 3일전부터 준비를 했어야 되었지만

 

제가 착각을 한 덕에

 

2일전부터 시작을 합니당

 

 

 

2일전 :

 

점심은 속이 안좋았기때문에 pass

 

저녁으로는 가볍게 두부계란찜! 

 

 

레시피

 

 

준비물

 

맹물300ml, 계란2개, 두부 한모, 간장, 참기름

 

 

 

1. 맹물에 계란2개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 안끓인 상태에서 쉐이킷

 

 

2. 두부를 잘 으깬다음에 다같이 끓이기

 

 

3. 계란이 다 익었으면 간장 아빠숟가락 1스푼 & 참기름 한 바퀴~!

 

 

 

부드러운 두부계란찜 완성😋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고 바로 deep sleep🌙

 

 

 

그렇게 검진 1일 전 식단!!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걸 먹으라고 했으니

 

어제와 같은 녀석으로 먹는다...!!!

 

 

 

두부계란찜 어제 먹다 남아서 도시락으로 가져왔다ㅎㅎ

 

어제 너무 안 먹어서 밥도 추가..ㅎ

 

 

 

 

또 저녁으로 두부계란찜!

 

누가 보면 두부계란찜에 미ㅣㄴ친자로 보이시겠지만

 

예 맞습니다

 

전 한놈만 팹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지막 식사를 19시에 종료하고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그전에 봐야 된 거 아니냐..?ㅋㅋㅎㅋ

 

 

 

흠 잘 지킨 것 같군(?)

 

고춧가루 안 먹었고, 후춧가루 NOPE

 

깨도 안 먹었고....

 

 

 

 

어머나...

 

 

 

검사 3일 전에 한라봉 하나 먹었는데...?ㅎ..

 

괜찮아 괜찮아 과식만 아니면 된다고~

 

식단을 잘(?) 지켰고@

 

 

 

 

 

허허.. 20시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 지옥맛을 볼 차례이군

 

일단 약구성은 간단했어요

 

 

 

 

 

저 같은 경우 세이프렙 액을 먹었습니다

 

아니.. 이 녀석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깐

 

쪼꼼 말 있는 친구더라고요...?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309

 

 

유해성 평가 지연 보고 '세이프렙액', 경고… '휴토엑스점안액', 판매 정지 - 메디소비자뉴스

씨티씨바이오의 \'세이프렙액\'이 지난 31일 안전성 평가 또는 유익성ㆍ유해성 평가 결과 지연 보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았다.휴온스의 \'휴토덱스점안액’은 동등성 재평

www.medisobizanews.com

첨부 : M메디 소비자뉴스

 

 

 

일단 뉴스를 보기 전인 상태이므로 PASS

 

내용물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볼까요?

 

 

 

 

간호사 선생님이 따로 챙겨주신 가소콜! 

 

액체 담긴 300ml 통 한 개와 500ml 빈통이 있네요

 

이제 20시가 되면 액체 담긴 통을 엄청 쉣킷 해줍니다!

 

저기 뿌옇게 있는 하얀색 가루 녀석이

 

300ml 골고루 퍼지게 엄청 흔들어요!

 

최소 30번 이상 쉐이킷!!

 

 

 

 

잘 섞였으면 500ml 빈통에 150ml 넣어주고

 

맹물 350ml 넣어주고

 

한번 더😲

 

쉐이이킷

 

 

 

이제 이 녀석을 바로 원샷하는 게 아닌

 

음미하면서 30분 동안 복용하셔야 합니다

 

 

 

맛은 음.. 혹시 위장약 겔포스 짜 먹은 거 드신 분 계시나요?

 

그 녀석 맛이 확 나서 좀 반가웠답니다ㅎㅎ

 

어렸을 때 할머니 위장약이 맛있어서 즐겨 먹었던 1人 

 

이제 고비가 시작이에요...

 

 

 

약을 다 먹었다면 맹물 500ml를

 

30분 동안 나눠서 먹어야 되는데

 

하... 물로만 먹으려고 하니깐 그저 고역🤢

 

 

 

겨우겨우 먹고 나서 배는 살짝 부글? 거리는데

 

화장실 갈 신호는 없어서

 

그렇게 잠을 잤더랬죠~?

 

이때 새벽까지 푹잔 나를 의심했어야,,,

 

 

 

 

그렇게 아침^<^

 

어.. 이상하다 화장실 갈 생각이 없는 나의 대장

 

어.... 이러면 큰일 나는데...?

 

일단 아침에도 어제처럼 복용하고 기다리는데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 나온다...

 

 

 

 

 

조꼼 신호 와서 화장실 간 건 8시...

 

병원 오픈시간 8시 30분...

 

예약시간 10시....

 

2시간 만에 내 장에 있는 친구들이

 

나올 녀석들이 아니다...ㅋㅋㅋㅋ

 

 

 

 

하 진짜 미치겠네ㅋㅋㅋㅋ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나 같은 사람이 있었다

 

대장내시경 똥이 안 나오는 경우 검색을 엄청 해보니

 

관장 or 다시 예약을 잡고 또다시 약 복용...

 

 

 

지인들의 답변들을 보고 식겁한번 하고

 

병원에 전화를 하니

 

일단 예약시간보다 30분 일찍 오라고 해서

 

엄마차를 끌고 급하게 나갔다

 

검사 끝나고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강제 쌩얼데이틓..

 

 

 

 

 

이 와중에 블로그를 위해 사진 찍는 나..

 

칭찬해^^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복통이 장난이 아니다

 

어.. 이때 화장실을 가야 되는데

 

어..ㅋㅋㅋㅋ 가는 길에 다시 들어감..

 

 

 

 

하 진짜ㅋㅋㅋㅋ

 

미치겠네

 

 

일단 병원에 도착하니 약을 주셨는데...

 

 

 

 

 

아니 슨생님.. 관장하는 거 아니에요...?

 

 

 

 

변비인 쪈메이...세이프렙액보다 효과는 굉장했다...!

 

종이컵과 약을 주셨다...

초심자는 조용히 약을 들었다..

 

약 복용 후 종이컵에 물 5잔 먹으라고 하셨는데....

 

아니... 아침에 먹고 와서 물배 때문에 복통이 장난이 아닌데

 

또 먹으라고요....>.???

 

 

 

 

복통으로 몸부림치는 쪈메이 흡사 낙지한마리🐙

 

하... 일단 대장내시경 처음이니깐

 

간호사님 하라는 말대로 시작했는데

 

 

 

9:30 ~ 11:00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계속 장을 비워내고 있었다...ㅠㅠ

 

 

 

너무 오래 걸리니 간호사님께서..

 

찌꺼기(?)만 없으면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거의 2시간 만에 진료를 받기 시작..ㅠㅠ

 

 

 

수면 내시경으로 받기 때문에 서약서 작성하고

 

상체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배에 힘주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화장실이 너무나도 급했던 쪈메이..

 

 

 

초음파 검사 후

 

화장실로 튀튀티티

 

 

 

아니 이 상태로 검사 괜찮나...?

 

이제 위장내시경 진행한다고

 

옷 갈아입고 누워서 대기를 하였다

 

 

 

마취(프로포폴)가 들어갔고, 입안에 마취약이 풍기면서 기절ㅋㅋㅋ

 

위장내시경 때는 순조롭게(?) 검사완료

5분 소요

 

 

 

이제 대장내시경 차례이다.

최소 30분 소요

 

멀쩡한 척 센척하고 싶었던 나...

 

마취기운이 있어서 술 취한 하이텐션이었던 나...

 

 

 

 

간호사 언니분께 다음에는 관장해도 되냐고 물어보곸ㅋㅋㅋ

 

된다곸ㅋㅋㅋ약속받았다^^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있어서 물어봤다는 m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TMI...ㅋㅋㅋㅋㅋ

 

그리고 또다시 마취약 주입!!

 

요번에는 두 번 넣어 주시더라구욬ㅋㅋㅋ

 

말이 많은 거 보니 마취가 풀렸다고 생각하셨나..?

 

 

 

꿈을 좀 깊게 이상하게 꿨는데

 

갑자기 일어나야 될 것 같아서

 

멀쩡한 척 일어나려고 하는데

 

자꾸 누가 날 눕힌다...

 

 

 

 

 

누구야?!?

(속마음)

 

 

 

남자친구로부터 들은 말..

 

"환자분!! 여기 병원이에요!!! 누워계세요!!!"라고 대답해 주셨단다..ㅋㅋ..

 

속마음이 아니었네..ㅎ

 

 

 

마취에 깨어나니 간호사 선생님이 주삿바늘 보여주면서...

 

몸부림이 너무 심하셔서 바늘이 l에서 ㄱ자로 꺾이셨어요~!

ㅋㅋㅋ아니 얼마나 심했던 거ㅑ..?

 

일단 쪽팔림과 함께 화장실이 너무나도 급했었다...

 

 

 

 

마취가 풀린 지 얼마 안 되었지만

 

화장실 가야 된다고ㅠㅠㅠ

 

화장실 보내달라고 울먹거리면서 애원을 해보았지만

 

슨생님이 안 보내주신다...

 

 

 

아니 진짜 저 정말 급해서

 

죽을 것 같..안랴류ㅠㅠㅠ

 

남자친구 보이자마자 울면서

 

화장실 보내달라곸ㅋㅋ큐ㅠㅠㅠ애원하니깐

 

보내주셨는데...

 

하아...

 

 

 

 

 

화장실 문 닫히자마자 병원복 바지에 (살짞)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짜 보내달라고 했잖아요

 

선생님...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시집 다 갔다 다 갔어........

 

배는 아파 죽겠는데 바지는...😭

 

 

 

👼천사👼 간호사 선생님 말쓤.....😳

 

 

"괜찮으니깐 바지 (따로 챙겨주신) 통 안에 잘 넣어주시고 

 

다른 분들도 더 심한 경우 있는데 환자분 정말 괜찮아요~!" 하시고

 

계속 위로해 주시는데 정말 마음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ㅠㅠㅠ차갑게 말씀하셨다면 정말 거기서

 

꺼이꺼이 울었을 거에여....

 

 

 

근데 또 큰일인겤ㅋㅋㅋ

 

변기에서 엉덩이를 뗄 수가 없다...

 

 

 

 

 

병원에서 먹은 약이 이제야 후폭풍으로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ㅠㅠ

 

뒤처리는 제가 깔끔하게 처리하고 나왔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은

 

이제 병원이 마감시간이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대신해주었다...

 

엄마말 듣을걸.. 엄마랑 올걸....... 흐허ㅓㅠㅠ

 

 

 

남자친구로부터 들은 의사 선생님의 소견은 이렀다..

 

 

"일단 대장에 출혈과 위장에 조그마한 덩어리가 보여서

 

조직검사 후 결과를 봐야 될 것 같고요.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발견되었네요.

 

그리고 제일 심한 건 변비인데.. 다른 또래에 환자 같은 경우

 

대장약을 먹으면 신호가 새벽에라도 신호가 와야 되는데 

 

아침이 될 때까지 화장실도 못 가시다가 오시기 1시간 전부터

 

신호가 잔잔하게 오는 거는 변비가 많이 심한 편이에요..

 

원래 변비가 심하신 편인가요?

답변 : 화장실 자주 가면 2~3일에 한번..

 

다음에 오실 때 조직검사 결과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

 

 

 

다음 주에 검사결과 들으러 방문할 예정이기에 

 

보험사에 청구할 서류들은 그때 떼기로 하였다..

 

 

 

 

 

일단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술...

 

근데 지방간이라니...

 

너무나도 억울하고 크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

 

 

 

병원비, 보험청구 서류 및 검사결과는 다녀와서 

 

글작성 해볼게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올해는 출생 연도 홀수가 건강검진 대상자네요!

 

다들 까먹지 말고 일반 건강검진 받으셔유들~

 

저도 나중에 일반건강검진받고 후기로 찾아올게요~!!